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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7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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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7일 "아니면 말고식 허위폭로는 국민의 정치불신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결과적으로 그 진상이 입증돼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 정치권에 도덕적 회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절차적 민주주의와 다수결 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의회주의 정신이 실종된 지 오래"라며 "이젠 물리적 폭력으로 얻은 오명도 모자라 허위폭로로 국민 불신을 증폭시키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그릇된 정치풍토를 바꾸는 정치문화 대수술에 나서야 한다"며 국회 선진화 특위 구성을 제안한 뒤 "국회의 이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야당도 결단을 내려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이번에야말로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공직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능력을 검증하는 생산적인 청문회가 돼야 한다"며 "무차별적인 폭로나 도를 치나친 막말, 인격모독적 공격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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