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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5 12: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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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로버트 게이츠 미국방장관을 접견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연쇄도발을 비롯해 핵 및 미사일 개발 등에 맞서 한미간 긴밀한 공조태세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접견해 “금년이 남북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한미 양국이 함께 협력하고 북한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특히 대통령은 “북한이 공개적으로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과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을 보면 꾸준히 개발해온 것 같다”면서 “연평도 사건이 나서 항공모함 조지워싱턴이 서해로 와서 군사훈련을 함께하는 등 신속하게 보여준 미국의 지원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게이츠 장관은 김관진 국방장관과 회담에 대해 “김 국방장관과 생산적인 토의를 가졌다. 북한의 도발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했고 폭넓은 군사분야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략동맹과 연합훈련을 의제로 논의했다”며 “한미 양국이 긴밀하고 확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업무추진에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게이츠 장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방문과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방문 결과에 대해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북핵문제에 대해선 동북아 평화와 안정차원에서 관계국간 긴밀한 협력 및 공조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접견엔 김관진 국방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 이동해 외교안보수석 등이 배석했고 스티븐스 대사,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 시퍼 동아태 부차관보가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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