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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2 15: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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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12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사필귀정이기는 해도 때가 너무 많이 늦었다”며 “게다가 떠나는 사람은 말이 없어야 한다. 말이 없으면 국민들이 헤아려서 생각할 줄 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억울한 면이 많다고 하더라도 떠날 때는 말없이 조용히 떠났더라면 후보자 말 그대로 심청사달(心淸事達), 마음이 맑아서 모든 것이 잘 덮어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감사원장 사건으로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동반 추락했다”며 “한나라당은 스스로 발등을 찍었고 오락가락 하면서 최면을 구겼다”고 꼬집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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