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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1 15: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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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1일 정치선진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정치권에 개헌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개헌은 지난 17대 국회 당시 여야가 18대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국민 여러분께 이미 약속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권력구조만이 아니라 기본권, 삼권분립의 문제 등 시대적 요청에 따른 모든 문제를 논의하는 대화의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선진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미래 헌법 논의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선거제도와 관련된 논의와 국회 선진화 관련 법안 통과를 주장했다.

그는 선거 제도와 관련, “지역감정을 완화하고 국민 화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선거구제 논의는 물론 비례대표제의 개혁도 필요하다”며 “여야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나 지역 석폐율제 등 국민화합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적극 논의해 이제는 영남과 호남에서도 여야 의원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선진화 관련법안에 대해서도 “야당의 반대로 1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 국회 선진화 관련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치열한 토론과 다수결의 원리가 존중되는 민주주의의 장으로 국회를 복원시켜야 한다. 국회 스스로 폭력의 폐습을 끊는 개혁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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