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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0 1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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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G20세대가 나라의 명운을 짊어질 우리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성공한 청년 사업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제56차 대국민 정례연설을 통해 “스무 살 때 페이스북을 창업해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 기업으로 키운 마크 주커버그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대기업에 취직하고 공무원도 되며 안정적 직업을 택할 수 있지만 21세기엔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 세계를 무대로 넓은 기회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1인 창조기업을 위해 사무공간과 경영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 중”이며 “벤처 인프라 및 미디어를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경험한 젊은 세대를 G20세대로 명명하며 이들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점을 거듭 역설했다.

실제로 대통령은 “G20세대 젊은이들이 세계국가 대한민국의 주역이다. G20세대가 가진 꿈과 희망이 있기에 대한민국 미래는 밝다”라며 “긍정의 힘으로 도전하며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길 줄 알고, 공정한 경쟁으로 열정과 노력을 다해 앞으로 나간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은 또 G20세대에 대해 “당장 처지가 어려워도 인내하고 먼 미래를 내다보며 극복해내고 세계의 문제까지 나의 문제로 끌어안을 수 있는 성숙한 세계시민”이라고 정의 내렸다.

이어 대통령은 청년 사업가들의 활약상을 전했는데 SNS를 기반으로 한 공동구매 서비스업체를 운영하는 신현성 씨와 기술혁신으로 LCD(초박막액정디스플레이) 장비부품업계에서 두각을 보인 중소기업인 김억기 씨, 모바일게임업계 벤처기업인 박지영 씨 등을 거론했다.

더불어 대통령은 싱가포르 건설청에서 근무하는 이장영 씨와 태국 현지호텔에서 VIP 전담업무를 맡은 하송희 씨 등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각별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젊은이들의 상상력이 우리국토만 머물지 않고 전 세계에 걸친 우리의 영토로 자유롭게 뻗어나가면 좋겠다”고 전제한 뒤 더 큰 대한민국의 비전을 거듭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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