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1-08 12:24:03
기사수정
김영삼 전 대통령이 최근 밝힌 전 재산 환원은 제 이름에 광(光)내기일뿐이다.

사회에 환원한다고 했는데 제 이름을 딴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에 부동산 일부를 내놓은 것이 어떻게 사회에 환원하는 것인가?

전 재산이라면 은행예금, 채권같은 동산은 물론이고 본인 명의로 된 부동산 및 연금 그리고 전직 '대통령 김영삼' 이름으로 누릴 수 있는 초상권 , 판권 등등 무수히 많을 것이나 확인할 수도 없이 몇몇 부동산을 내놓고 "이게 내 전 재산이다 이걸 사회에 환원하겠다. 죽으면 끝나는 것이고 영원히 못 산다. 자식에게 일체 물려주는 것도 없다"고 거룩한 성인의 흉내를 냈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

민주팔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진실한 구석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다. YS 진짜 재산은 얼마나 되나? 그것부터 먼저 밝히면 좋겠다. 그리고 그 다음엔 죽고난 뒤에 YS 이름을 광내고 때 빼는 사업소인 '김영삼 민주센터'에 자신의 부동산을 내놓는 것이 어떻게 사회환원인가 물어보고 싶어진다.

듣자하니 YS는 자신이 죽고나면 DJ처럼 멋진 기념사업회를 만들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동교동 슨상님한테 질 수가 있나?

그래서 어느 경제단체에 편지를 보내 '김영삼 민주센터를 건립하는데 180억이 필요하다. 국가에서 54억을 내고 나머지 126억원 중 100억원은 기업이 거둬서 좀 내달라' 이렇게 요구했던 모양이다.

그러니까 YS가 낸 부동산은 총사업비 180억 중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자신의 부동산으로 충당하겠다는 계산인데 그걸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하는지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다.

나랏돈으로 서로 경쟁적으로 제 이름에 광내기 바쁘다.

노벨상 상금은 좋은데 쓰겠다해놓고는 자신이 설립한 아태재단에 집어넣어놓고 '아태재단에 기부했다'던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자신의 기념사업체에 부족분을 내놓고는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파렴치하기로는 50보 100보다. [delmonaco]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97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