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손학규 대표의 방패막이가 아니다
- 제1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새해 달력을 잘 보시라.
지금은 2012년이 아니라 분명히 서기 2011년 신묘년이다.
대표가 되니 마음이 조급해지셨는가? 벌써부터 대선 출정연설을 하시다니!
손 학규 대표는 오늘 라디오 연설 내내 정권교체 의지만을 피력했다.
손 대표는 “2012년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사회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새로운 정부를 선보일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말로는 “부자가 아닌 서민 편에 서겠다”면서, 속으로는 서민은 커녕 오로지,일편단심 정권에만 욕심을 부리고 있다. 그러니 “구제역과 AI의 창궐로 온 나라가 뒤숭숭”한데도 전국의 시군구를 돌아다니겠다는 것 아닌가?
구제역을 막기 위해 주민들은 장도 보러가지 못하고 통행을 삼가고 있는 판에,민주당은 이 엄동설한에 전국을 돌면서 구제역과 조류독감, 그리고 신종플루를 온통 산지사방에 뿌려서 도대체 어쩌겠다는 말인가?
그러면서 그는 “이명박 정부는 돈만이 최고이고 사람은 뒷전”이라고 일갈했다.
그런 손 대표는 “2012년 정권교체”와 ‘100’이라는 숫자외에는 중요한 게 없는가?
예산안과 법안 날치기의 방조범이자 공범인 민주당은 각성하라!
우리 자유선진당 의원들의 예산안 심의를 방해한 원흉이 바로 민주당 아니던가?
폭력이 난무하는 본회의장 앞에서 민주당원의 불법행위를 방조한 자가 누구던가?
바로 “국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가고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고 입만 열면 국민을 들먹이는 손 대표였다. 국민이 무슨 손 대표의 방패막이인가?
게다가 민주당은 한결같이 ‘국민의 편에 든든하게 서왔다’고 장담하는데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왜 갈수록 팍팍해지고 조금도 나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걸까?
이 모든 책임이 집권여당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제1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엉뚱한 언행만 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요즘 행태를 보면 그야말로 ‘구시대의 마지막 발악’을 보는 듯하다.
2011. 1. 5.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