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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5 11: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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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5일 박근혜 전 대표가 차기대권 주자 지지율 1위를 고수하는 것과 관련, "박 전 대표가 여론조사상 수치가 가장 높다. 당 입장에선 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당의 대권 주자들은 모두 소중한 자산"이라며 "당은 모든 대권 주자들을 보호해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을 평가절하 하는 것에 대해선 "과거 몇 번의 사례에서 선두주자가 여론조사에서 중반전까지 선두로 나섰지만 결국 끝에 가서 역전을 허용했던 것을 떠올려 정권재창출 실패를 걱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풀이했다.

이에 '박 전 대표도 막판에 역전을 허용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권 의원은 "네. 박 전 대표 역시 그 부분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박 전 대표를 돕는 사람들도 예전에 몇 번의 역전된 사례를 잘 알고 있는 만큼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 사람이 홀로 가는 것 보다는 여러 주자들이 나와서 첨예한 경쟁을 통해 각자의 정책과 경쟁력을 단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권 경선 다자구도를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전날 평양방문과 김정일 면담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선 "남북문제를 정치적인 이해득실의 관점에서 이용하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라며 "한 개인의 이해관계 틀에서 남북관계를 이용하는 것은 더욱더 피해야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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