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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5 1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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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대선 출마와 관련,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인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금은 시장으로서의 직무에 전념을 할 때”라며 “아직도 대선이 2년 남았는데 지금 그런 언급을 자주 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대통령 선거의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40% 이상 나온 경우가 있다는 사회자의 발언에 “굉장히 의미가 있는 수치”라며 “일각에서는 1등 하던 분이 승리한 적이 없다는 반론을 제기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로 지난 대선이 나오셨었고 오랫동안 대선을 준비해온 준비, 원칙을 중시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자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 출범에 대해서도 “대통령직을 준비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준비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며 “미래전략연구원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일찌감치 준비해서 미래에 대비하는 것은 부작용보다는 오히려 순기능이 더 많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자신의 출마여부에 관해서는 “현재는 서울시장직에 충실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미래를 위해서 더욱 더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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