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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4 15: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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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은 4일 지난해 말 단행된 개각과 관련,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BBS라디오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이명박 정부를 두둔해 왔던 신문들마저도 이번 인사는 잘못 됐다고 한결같이 비판하고 있다”며 “몇 개월 동안 뜸들이다가 내놓은 인사인데 대통령 주변 인물들을 돌려가면서 요직에 앉힌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나쁜 것은 감사원장 내정”이라며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사원장이 내정했는데 감사원장은 최소한 부 총리급에 해당하는 분이고 민정수석은 차관급”이라며 “차관급을 부총리급에 앉힌 것은 격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장은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대통령 바로 측근에 있던 분을 감사원장에 앉힌 것은 몇 십 년 만에 처음”이라며 “격에도 맞지 않고 감사원의 독립성을 해칠 우려도 있기 때문에 대단히 잘못된 인사”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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