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1-03 23:24:50
기사수정
지난해 연말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와 가축법 개정안 처리 등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이 논의되는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여야간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3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5일 감사원장을 비롯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는데 요청서를 받으면 국회는 20일이내에 심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이달 중순경에는 인사청문회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여야는 1월 임시회기에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특히 감사원장으로 내정된 정동기 후보자와 최중경 지경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전직 청와대 참모출신 후보자들에 대한 정밀검증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해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당이 청문회에서 후보자 흠집내기를 위한 정치적인 공세에 나설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있으며, 자칫하면 정국 주도권을 야당에 뺏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여야간 공방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96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