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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3 1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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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우리나라의 건설업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에 아랍권국가를 상대로 한 해외 건설업이 활기를 얻으면서 우리는 서서히 해외달러를 벌어 들이는 나라가 된다.

이를 테면 이렇다.
당시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 공공 건축을 위한 공사에서 입찰이 공고되면 여기서 공사 수주를 위해 우리나라 건설회사수주 전문가들이 경쟁하는 구도를 보인 적도 있다.

조그맣게 시작한 해외 건설업의 노하우와 국제 신뢰가 축적되어 2010년에 우리나라는 700억불이상의 해외 건설공사 수주를 하는 해외 건설 강국이 된다.

놀라운 성장이다. 그러나 문제도 존재한다. 이중 65%가 넘는 해외 건설이 아랍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축적한 신뢰를 바탕으로 몇가지 정책 기조를 보완해서 해외 건설을 우리의 국부 창출의 원천이 되게 하자. 이를 위해서 다음 두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해외 건설시장의 다변화 촉진책이 필요하다. 아랍권의 시장은 확대하면서도 남미, 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 건축엔지니어, 건설 미장, 토목 엔지니어,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일할 기회를 늘려가는 정책을 견지하게 건설 당국이 민간 기업을 지원 해야 한다.

둘째 단순 건설보다는 기술건설 수출을 해외에 많이 하게 정책을 집중해갈 필요가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수출을 잘하려면 플랜트 수출전문 기술자들을 양성하고, 플랜트 건축 수주전문가들을 더욱 획기적으로 키워야 한다. 통째로 공장을 짓고 그것이 유지운영되게 기술적으로 협력하는 플랜트 수출은 한국이 하기에 좋은 고부가가치 기술 건설수출이 될것이라서 그렇다.

(nnguk@yonsei.ac.kr 김준성 연세대 직업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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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정치부 기자
    국민일자리 정치원 원장
    직업 평론가

    주요저서
    " 한미 FTA후 직업의 미래"
    " Good Company"
    " 직업여행으로 인생을 배우다"
    " 12세에 인생을 준비하라"
    " Two Jobs"
    SBS 라듸오 토요 취업 상담 MC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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