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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3 11: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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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3일 “계파 수장끼리 나눠먹는 공천은 국민에게 외면받을 것”이라며 쓴소리를 던졌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당민주주의를 위해서 이제는 개혁이 필요할 것이고 그 첫째는 바로 공천개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 이상 공천개혁의 논의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이제 귀를 열고 공천개혁의 목소리를 들을 때”라고 강조했다.

나 최고위원은 “ 18대 공천은 공심위라는 사실상 꼭둑각시 기구를 만들어놓고 실제로 논의가 어디서 이루어졌는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계파 수장끼리 나눠먹는 공천을 반복한다면 철저히 외면 받거나 당이 깨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애써 만들어진 공개특위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천제도개혁과 정치제도개혁을 위해서 용맹정진이라는 말을 신조로 순수한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제도를 개혁하는 것만이 우리 정당이 사당에서 공당으로 또 이익집단에서 정책정당으로 바뀔 수 있는 가장 지름길이자, 정치선진화”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을 향해 공천제도개혁에 귀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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