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2-31 23:03:19
기사수정

대통령은 31일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청와대 SNS를 통해 네티즌과 연말 인사를 나눴습니다. 미투데이와 페이스북은 첫 번째 직접 대화이며, 트위터는 지난 8월 데뷔와 추석인사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특히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운영하는 미투데이에 “남극기지는 대통령 취임 후 첫 업무로 통화를 했었는데 미투데이를 통해 다시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더 각별하네요. 근무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국제법상 ‘한국령’인 세종기지를 지킨다는 자긍심을 가져주세요. 우리 세종기지 대원 모두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신기하면서도 정감있는 모습” “국민과 대화하는 대통령은 아마 대한민국에만 있을 것” “마지막날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연말 다른 정상들이 쉴 때 일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힘내십시오”(페이스북)라는 의견에 대통령은 “대통령도 쉬라고 할 줄 알았는데 좀 섭섭하네요^^”라는 농담과 함께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SNS를 통해 네티즌과 연말 인사를 나누는 모습...
또 “정말 대통령님이 한 자 한 자 직접 치는 건가요”라는 물음에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내년에는 조금 빨라질 겁니다”라고 재치있게 답을 했습니다.

실제 몇몇 답글은 직접 타이핑하며 대화했지만, 동시에 세 곳을 이용하다 보니 부득이 실무진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의 답글을 받은 한 네티즌은 “오! 진짜다! 손이 떨린다”면서 “이러면서 친해지는 거죠”(미투데이)라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정말 사랑합니다. 금년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 고마웠습니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온라인대변인팀 사무실을 찾은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약 45분간 청와대 운영 SNS를 통해 차례로 신년인사를 하고 네티즌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선 시간 동안 네티즌들은 총 1,500여건의 글을 게재하며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습니다.

청와대는 2011년 새해에도 온라인 공간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대통령과 네티즌 사이의 공감대를 더욱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처 :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대변인>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청와대 '대통령이 떴다' 프로그램임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96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