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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31 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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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스 선동렬 감독/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삼성 라이온스 선동렬 감독(47)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삼성 구단은 30일 선 감독이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혀 류중일 전 1군 작전코치(47)를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구단 운영위원'이란 새로운 보직을 맡아 구단 쇄신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2014년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선 감독의 자진 사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선 감독이 삼성을 6시즌 동안 5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았지만 화끈한 야구가 아닌 지키는 야구를 했다"며 "야구팬들 가운데에는 삼성이 재미없는 야구를 한다는 불만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류 신임 감독도 "재미있는 야구, 팬들이 좋아하는 야구를 할 것"이라고 밝혀 선 감독의 '지키는 야구'가 사퇴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삼성에만 24년을 몸담은 류 신임 감독은 내년 1월 5일 오전 11시 경산 볼파크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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