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 천정배 국가내란죄 고발 당해
- 고발한 A씨,"천정배 발언, 국민과 정권에 대한 쿠데타 해당"
"이명박 정권을 확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냐"는 발언을 해 '막말'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국가내란죄로 검찰에 고발됐다.
30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시민 A씨는 지난 29일 "'이명박 정권을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냐'는 천 의원의 발언은 국가를 전복하고 국내혼란을 야기해 정권을 불법으로 찬탈하기 위한 전조"라며 국가내란죄(예비, 음모, 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이날 뉴시스는 A씨가 "천 의원이 이명박 정권을 쿠데타 정권이라고 지칭했지만, 오히려 천 의원의 발언이 국민과 이 정권에 대한 쿠데타에 해당한다"며 "천 의원의 국가내란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A씨 주장이 수사요건에 해당되는지 검토한 뒤 사건을 정식으로 배당하거나 각하할 방침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