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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30 1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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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타임' 캡쳐/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기자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가 팀 결성 이후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에 출연했다.

JYJ는 30일 오전 KBS 2TV 'KBS 뉴스타임'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과 소속사와의 갈등,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동방신기 멤버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지난해 7월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하고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SM에 잔류했고, 나머지 세 멤버는 유닛을 결성해 일본과 국내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이후 세 사람은 지난 10월 자신들의 이니셜을 딴 그룹 'JYJ'를 결성, 첫 월드와이드 정규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발표했다.

JYJ는 전 소속사인 SM와의 갈등과 SM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계약으로 경고 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재중은 "우리의 생각만으로 (연예인-기획사간의)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고는 말을 못하겠다"며 "그러나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든 연예인이 좋은 환경에서 활동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천은 JYJ로의 새 출발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 그러나 아직 (어두운)터널의 연장선인 것 같다"며 "빛을 받기보다는 어떻게 헤쳐 나가야할지 더 노력해야될 것 같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JYJ는 SM과의 분쟁 속에서도 그간 개인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재중은 올봄 일본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로 첫 연기 신고식을 치뤘고, 유천은 KBS 2TV '성균관 스캔들'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다.

준수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첫 솔로싱글 '인톡시케이션'(Intoxication)을 발표해 20만 장 이상을 팔았고, 10월 뮤지컬 콘서트를 열였다. 또 내년 2월 막을 올리는 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준수는 "항상 함께 하다 개인 활동을 하면 부담이 된다"며 "팀으로 활동할 때 모습보다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서로 격려를 해준다"고 전했다.

준수는 이모팬(연령대가 높은 팬)이 늘었다는 질문에 "유천이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한 영향이 크다"며 "우리도 나이를 먹었지만 팬분들도 같이 나이가 먹었다. 행사 등에서 보면 연령대가 훨씬 높아진 것을 실감한다"고 설명했다.

유천은 오는 31일 2010 KBS 연기대상에서 '성균관 스캔들'의 이선준 역으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유천은 "주시면 감사하지만 아직 그럴 능력이 안된다"고 말했고 준수와 재중은 "응원하는 입장에서 우리는 유천이 받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 밖에 JYJ는 내년 1월 중순 미국에서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매하고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JYJ는 '뉴스타임'에서 2010 KBS 연기대상의 축하무대에서 부를 '성균관스캔들'의 OST '찾았다'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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