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도 복지… "밥만 먹어선 만족할 수 없어"
- "행복?… 세상에 공짜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은 29일 복지정책과 관련, "가장 바람직한 것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자립보장"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옛날 어느 왕이 현명한 신하에게 '백성들이 행복하게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한 마디로 줄여오라'고 했더니 그 신하는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람이 밥만 먹어서는 만족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사람들은 저마다 성취욕이 있기 때문에 자립동기를 만들어줘서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다만 지나친 포퓰리즘은 경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가난한 집 자식도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복지'와 '일자리 창출'이 바로 자립보장의 복지와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다음달 6일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선거와 관련해선, "아시아에서 FIFA를 대표하는 두 자리가 바로 FIFA 부회장과 AFC회장 자리"라며 "FIFA 부회장 자리에 중동의 요르단 축구협회 회장이 도전을 해와 이를 막기 위해 표밭을 다지는 중"이라고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