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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8 23: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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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28일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의 '막말'과 관련, "말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 아는 이야기지만 눈도 두 개, 귀도 두 개지만 입은 하나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천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역 앞에서 열린 민주당 장외 집회에서 "이명박 정부를 소탕해야 하지 않겠나. 끌어내리자", "헛소리하며 국민을 실망시키는 이명박 정권을 어떻게 해야 하나. 확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정치인이나, 지도부에 계신 분들로부터 품격 있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며 "정치인들은 조금 더 국민의 바람에 맞는 품격 있는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천 최고위원의 정계은퇴를 강력 촉구하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키로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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