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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8 14: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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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북한에 의한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도발 등으로 국방 및 안보불안이 야기된데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방과 안보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과 실망을 가져온 점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며 “이를 통해 국민적인 단합이 이뤄지고 안보의식이 강화된 점에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은 북한의 연쇄도발에 미흡했던 우리 군의 대응체계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군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새 국방장관이 이 문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동반성장과 함께 현 정부의 2대 국정기조인 공정한 사회 구현에 대해 이날 각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각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실제로 대통령은 “공정사회 기준에서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부족했던 분야는 철저히 점검하고 내년에 더 진전이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전제한 다음 “각 분야에서 공정사회가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는 점을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대통령은 최근 구제역 확산사태와 관련, “앞으로 계속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축법을 비롯한)관련 법을 보강하더라도 방역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나부터 구제역이 문제된 나라를 방문하고 오면 방역을 받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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