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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8 1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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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해군이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공사를 재개했다.

재개 과정에서 해군기지 건설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레미콘 등 건설자재 반입을 막으려다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집회는 미신고 불법 집회로서 자진 해산을 요구했으나 공사현장 입구에서 레미콘차량 앞을 가로막고 연좌농성을 벌이던 종교인, 민주노동당 제주도당당원, 진보신당 제주도당당원 그리고 범도민대책위원회 회원 등 30여명을 연행했다.

제주해군기지 재개공사는 우선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강정마을 중덕에 숙소와 사무실을 먼저 지은뒤 내년 1월 항만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군기지 재개공사는 해군기지건설 반대 주민들이 법원에 제기한 소송들이 각하 결정에 따른 법적,행정절차가 마무리된데 따른 것이다.

제주해군기지건설공사는 당초 2014년 9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반대주민들의 반발과 이들이 제기한 법정소송으로 1년여 동안 공사가 중단되면서 2015년 초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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