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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6 2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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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4일 서해상 중국 어선의 전복사고와 관련, "중국은 책임있는 국가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국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며 "중국은 어제 한국과 중국어선 침몰사고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국의 어선 침몰사고에 대해 한국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려다가 후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평화를 위해 책임 있는 국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무조건 힘의 논리만 앞세워서는 아무리 땅덩어리가 넓고 인구가 많고 경제규모가 커도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영원한 불량국가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국은 국제법을 준수하며 대국다운 면모를 보여야 한다"며 "무엇이 정의인지를 국가정책과 외교를 통해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우리를 둘러싼 강대국들이 국익을 극대화하는 외교전에서 살아남는 길은 당당한 주권국가로서의 면모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며 "비굴해서 얻어지는 것은 수모와 파멸 뿐"이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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