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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2 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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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때문에 철저한 안보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나라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서 “공교롭게 (6.25 한국전쟁)60주년이 되는 해에 북한이 두 번씩이나 대한민국의 민간인까지 희생시키는 폭침을 저질렀다”고 전제, “철저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줬다”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 “어려움을 이겨냈지만 이를 통해 철저한 국가관, 나라 사랑하는 마음,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젊은이부터 모든 사람이 의식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희생된 사람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라를 위해 일할 많은 젊은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보훈처에서 잘 뒷받침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자기를 위한 희생을 뛰어넘어 남을 위한 희생을 할 때 선진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라면서 “내 나라 지키는 것에서 나아가 세계평화를 지키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남을 위한 희생을 위해 보훈, 안보, 나라사랑이 필요하고 교육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한 생각을 갖고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해 달라”고 주문한 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에 해병대 지원자가 증가한데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변화이며 젊은이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 수가 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은 “안보의식을 강화하려면 보훈의식도 강화해야 한다. 나라를 위해 희생된 사람들을 찾아내야 할 사람을 찾지 못한 것도 일일이 찾아내야 한다”며 “6.25 때 희생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유골도 찾는데 소홀히 하지 말고 국군 유골을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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