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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0 20: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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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7)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새 둥지를 튼다.

박찬호의 소속사인 팀61은 20일 '박찬호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찬호와 오릭사의 계약은 1년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입단 조건은 21일 오후 3시30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호는 지난달 24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4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더 뛰고 싶다"고 밝혀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KBO 관계자는 이날 박찬호의 오릭스행과 관련, "오릭스가 박찬호 영입에 공을 들여 일본 리그로 전격 방향을 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찬호의 재일교포 3세 아내 박리혜 씨를 비롯한 가족들도 그가 일본행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종료 후 요미우리를 떠나 오릭스로 옮긴 이승엽(34)과 박찬호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124승을 올려 아시아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우는 등 큰 활약을 보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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