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격훈련 종료…"北 꼼작 못했다"
- 軍, 추가 도발시 강력한 대북응징 공언… 중-러 외교전략 변경 필요
북한의 추가 도발위협과 중국-러시아 등 적성국들의 반대 캠페인에도 불구,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이와 관련, 우리 군 당국은 앞서 북한의 추가 도발시 강력하고 즉각적인 응징이 뒤따를 것임을 공언한데 따라 북한의 도발행위에 맞서 육해공 연합전력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엄포를 감안해 현재 워치콘 2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포대를 전면에 배치하고 해안포 포구 역시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북한군의 동태를 정밀 감시하고 있어 북한의 추가 도발에 강력한 군사적 응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이번 훈련도중 북한의 도발은 포착되지 않았다. 연이은 엄포에도 불구하고 꼼짝도 못한 셈”이며 “앞으로 대북 안보태세를 강화해 섣부른 도발엔 강력한 응징이 반드시 뒤따른다는 교훈을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UN안보리 긴급회의에선 북한을 옹호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태도가 주목되고 있다”면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파트너일순 있겠으나 남북 군사충돌이 있을 경우 중국-러시아가 사실 적성국과 다름없는 행동을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도발이 있다면 국민 모두 일치단결해 강력한 대북 응징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천안함 폭침-연평도발 등 사태를 촉발한 대북 유화책의 책임을 져야할 민주당을 비롯해 친북 좌익세력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