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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8 13: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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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8일 남북이 대치 중인 현 시점에서 '연평도 사격훈련'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평도 사격훈련이 날씨 때문에 연기될 듯 하다는 보도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며 "지금 사격훈련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정상국가인 북한을 혼내주기 위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생명을 거는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은 지금 전쟁을 원하지 않고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북한과 자존심 싸움할 때가 아니다. 사격훈련으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평도와 서해5도를 사람이 살지 않는 군사요새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은 본때를 보이는 리더십보다는 오직 국민의 안녕과 복지만을 생각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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