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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6 2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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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평도 포격도발 뒤 지속적으로 ‘서울 불바다’, ‘핵공격’을 운운하며 엄포를 늘어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이 실시된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의 도발로 일시 중지됐던 해상사격훈련을 재개해 빠르면 18일, 늦어도 21일 연평도 남방해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앞서 북한은 미국 제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 등이 참가한 서해상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비난하며 대내외에 도발의사를 밝혀온 만큼, 이번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실시를 계기로 과연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군은 앞서 연평도 도발이후 잠잠한 상황이나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이 자행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한 상태다.

한편 합참 관계자는 이번 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중지됐던 해상사격훈련은 18일부터 21일 중에서 기상조건과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날짜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사격훈련은 (연평도 일원에서)하루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이번 해상사격훈련은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돼온 것으로 북한의 포격도발로 일시 중단된 것으로 북한의 서해상 추가도발에 대비한 성격인데 연평도 서남방 방향으로 실시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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