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시청률 한자릿수 출발…시청자 반응은 뜨거워
- 주인공 최수종 카리스마 연기 호평

▲ 사진 = '프레지던트' 캡쳐/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기자
또 하나의 대통령 드라마 '프레지던트'가 첫 방송을 했다.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시청자 반응은 뜨거웠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을 한 KBS 2TV 새 수목극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의 전국시청률은 6.3%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방영한 SBS '대물'은 25.7%, MBC '즐거운 나의 집'은 9.9%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여당인 새물결 미래당의 대통령 후보인 장일준(최수종 분)이 처가인 대일그룹의 비자금 의혹 스캔들이 터지면서 위기를 겪고, 누군가의 사주에 의해 저격을 당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후 3개월 전으로 돌아가 당내 경선 후보로 나선 장일준이 선거대책본부장 이치수(강신일분)로부터 "이건 대통령 선거다. 기저귀 차던 시절부터 먼지 한 톨까지 다 찾아낼거다"라는 조언을 듣고, 자신의 과거를 찾는 내용이 전개됐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장일준은 다큐멘터리PD인 유민기(제이 분)에게 "아들은 아버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네가 나와 유정혜의 아들이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방송 직후 '프레지던트' 홈페이지에는 시청자들의 호평글이 쇄도했다.
시청자들은 "최수종의 연기는 정말 포스와 카리스마가 넘친다. 그가 연기하는 장일준의 매력에 빠질 것 같다", "앞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훌륭한 대통령을 만들어달라", "부부의 부부 연기를 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고 더욱 실감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레지던트'는 3선의원이자 여당의 젊은 피인 장일준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그린 24부작 '리얼 정치극'이다 실제 부부인 최수종-하희라가 19년만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수종, 하희라, 이성민(슈퍼주니어 성민), 제이(트랙스), 변희봉, 정한용, 양희경, 임지은, 김정난, 김흥수 등이 출연한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