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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5 11: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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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목사(前 한나라당 윤리위원장)는 여당의 2011년도 예산안 단독처리에 대한 '윗선 책임론'과 관련, "누가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 정부·여당이 냉정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 목사는 1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사퇴한 것은 호미로 한 번 막아보려고 하는 것 아닌가. 국민들이 볼 때 꼼수가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더 이상 문책은 없다는 발언에 대해선 "하늘을 손 바닥으로 가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안 대표의 문책없다는 발언을 국민들이 납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같은 날 "고 정책위의장이 사퇴한 것은 큰 틀에서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에서 사퇴한 것"이라며 "고 의장이 사퇴했기 때문에 더 이상 책임을 따진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인 목사는 야당에 대한 비판도 가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쪽지를 통해 자신의 지역구 예산을 챙겼다"며 "또 야당이 여당일 때 '예산안을 법정 기일 내 통과 안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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