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갔던 말레이 곰 '꼬마' 9일만에 잡았다
- 청계산 이수봉서 포획작전 성공… 다행히 건강해
과천 서울대공원을 탈출해 청계산으로 달아난 말레이 곰이 수색팀이 설치한 포획틀에 걸려 탈주 9일만에 잡혔다.
15일 서울대공원 수색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우리를 탈출해 청계산으로 달아났었던 6살짜리 수컷 말레이 곰 ‘꼬마’는 탈출한지 9일 만인 이날 포획됐다.
이와 관련,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5시 수색조가 청계산에 올라가 이수봉에 설치해놓은 포획틀에 곰 ‘꼬마’가 포획된 것을 오전 8시30분에 확인했다”고 포획사실을 밝혔다.
한편 포획된 곰 ‘꼬마’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공원측은 앞서 탈출한 곰을 잡으려 청계산 일대에 드럼통 2개를 연결해 안에 먹이를 놓은 포획틀을 설치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