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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4 2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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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14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장 진입을 가로막은 민주당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당직자들과 일부 의원의 보좌진들이 이회창 대표를 비롯한 선진당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가려고 하는 걸 몸으로 저지했다. 벌써 네 번째”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표결권은 개인적인 표결권이 아니라 헌법이 부여한, 헌법을 통해서 우리 국민이 부여하고 위임한 표결권이고 의결권”이라며 “그것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우리는 들어가야 된다. 우리는 또한 반대 하기 위해 들어가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찬성을 하러 들어가도 문을 가로막으면 안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반대를 하고 강하게 이의제기를 하기 위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것을 막다가 이런 식으로 예산이 편성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은 책임져야하고, 법적 책임을 분명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 편성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템플스테이 예산, 농어촌에 대한 서민 복지예산 등을 증가하기 위해서만 한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제대로 예산을 바로 잡는 차원에서 해야지, 빠진 것만 집어넣는 것은 재정 악화를 더욱 가속화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뺄 건 빼고 넣을 건 넣고 하는 제대로 된 추경 예산이 아닌 한 찬성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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