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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2 22: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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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할매' 김태원의 음악인생을 다룬 드라마 '락락락'이 전파를 탔다. 시청자의 반응은 '호평일색'이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방송한 KBS 2TV 드라마스페셜 4부작 '락락락'(락ROCK樂)의 1, 2부의 전국 시청률은 각각 6.8%, 7.4%로 집계했다.

'락락락'은 예능늦둥이로 뜬 록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을 재조명한 4부작 논픽션 음악드라마다. 드라마 속 주인공 김태원 역은 록밴드 '트랙스' 출신 배우 노민우가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노민우 분)의 불우한 어린 시절과 가슴아픈 첫사랑, 부활의 탄생 등이 그려졌다.

특히 주인공 태원의 록음악에 대한 열정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나이트클럽에서 밴드로 일하며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불태우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김태원으로 분한 노민우의 연기에도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졌다. 노민우는 음악에 미친 김태원을 제대로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록밴드 출신답게 손색없는 기타연주로 김태원과 싱크로율 100%를 이뤘다.

특히 고교시절 김태원을 연기하며 기타실력자 지미 핸드릭스 역의 노민혁과 기타 배틀을 벌이는 장면이 화젤르 모았다. 노민우는 기타를 팔꿈치로 치고 누워서 치는 등 다앙햔 연주기법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 밖에 가수 김종서는 김태원의 정신적 멘토인 음악인 삼촌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락락락'은 KBS가 선보이는 스폐셜단편 연작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김태원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과 사랑, 우정 등을 담았다. '부활'을 거쳐간 김종서와 이승철 등 당대 유명 뮤지션들의 이야기도 그려진다.

'락락락'은 오는 18일 밤 10시 15분부터 3, 4부를 연속한다. 이날 드라마의 실제 모델인 김태원이 특별출연한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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