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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1 09: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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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0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적법하다는 법원판결과 관련, "민주당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판결문에는 홍수예방과 수자원 확보라는 사업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되고, 재량권을 남용하거나 법을 어겼다고 볼 수 없다는 내용과 대운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강에 이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정당성도 입증된 만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민주당 등 일부 야당과 일부 단체장 등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몇몇 시민단체 외에는 누구도 믿지 않는 대운하 연계설 등 거짓말을 퍼뜨려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을 하지 말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4대강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명분도 없는 훼방은 더 이상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을 고의로 지연시켜 낙동강을 살리지 못하도록 몽니를 부리는 김두관 경남지사도 이번 판결을 존중해 적어도 발목잡기는 즉각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지방법원 행정2부는 이날 국민소송단 1천8백여 명이 낙동강 유역의 공사를 취소해 달라며 국토해양부 장관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상대로 낸 하천공사 시행계획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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