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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0 10: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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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9일 국회 폭력사태와 관련, "민주당이 폭력으로 국회를 파괴시켜 놓고는 한나라당에게 뒤집어씌우는 적반하장 선동을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8일) 국회 본회의장 출석과 본회의장 안은 민주당과 민노당의 폭력행사로 무법천지 상태였다"며 "이는 명백한 헌정질서 무력화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자유선진당에서도 무력과 폭력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민주당은 실제 사실을 뒤집으면서까지 폭력의 가해자인 민주당이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먼저 손이 뒤로 잡혀 무방비 상태인 김성회 의원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 의원은 가만히 있는 국회 경위에게까지 수차례 뺨을 때리는 국회의원의 자질이 의심되는 몰지각한 만행을 저질렀다"며 "그것이 국회의원의 권력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은 동영상에 명백히 나와 있으며 이에 대해 강 의원과 민주당은 본인들이 가해자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에게 폭력 행위를 사과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천명해도 부족할 시점에 국회 폭력사태의 가해자인 민주당이 피해자인 양하는 모습은 한심할 따름"이라며 "그 못된 버릇일랑 20세기 아스팔트에 던져버려라"라고 일갈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같은 날 국회 의사국 소속 경위 A씨는 공무수행 중 민주당 강기정 의원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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