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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8 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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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인 NLL 북측구역 해상에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떨어져 군 당국이 사태파악에 나섰다.

8일 군 당국과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령도 인근 NLL 북측 해역에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의 추가 도발인지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인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함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5분경 북한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백령도 인근 NLL 북측 해상에 떨어져 사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지난달 23일 연평도 도발이후 잠잠했던 북한이 추가도발을 했는지 여부는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포탄은 NLL 남측 구역에 떨어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우리 해군이 전국 27곳 해상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진행하는 와중에 발생해 북한의 도발의도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만약 북한의 도발이 확인될 경우 전국 해상사격훈련에도 불구 서해5도인 연평도와 백령도 해상에서의 훈련은 재개하지 않은 가운데 우리 군에서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백령도 방향으로 포사격을 가한 궤적이 우리 군의 대포병 레이더에 탐지돼 현재 분석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분석이 나와야 알겠지만 일단 NLL을 넘지 않고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인 것 같다”라고만 추정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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