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노인종합복지관의 청춘노인 만세
- 노인들에 필요한 프로그램 무료로 다배운다
고양시를 가리켜 노인 천국이라는 별칭이 있다. 그만큼 노인에 관한 복지와 복지시설이 잘 돼 있고 그 안에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노인 인구가 전국 어디보다도 많다는 의미를 지닌다.
지역내 노인 어른들은 일산 호수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서 30여가지의 프로그램에 따라 각자 취향에 맞는 내용을 무료로 배우고 활용하면서 건강도 잘 유지하고 사회어른으로서 갖춰야 할 교양과 지식 쌓기에 여념이 없다.

▲ 포켓볼 게임을 즐기는 청춘 할머니들은 젊은이처럼 생기발랄한 모습이다./월드뉴스.kr 박교서기자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등록된 노인회원이 2010년 1월현재 23,657명이고 일일 이용인원도 2,800여명으로 전국 최고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이용노인의 학력과 경제 수준도 타 시 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양시 지역에 사는 노인들은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자기개발을 통한 정서함양을 도모하여 보람된 노후생활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 할머니들은 인터넷 파워포이트 액셀까지 다 척척이다. 여기 할머니 앞에서 인터넷 잘한다고 자랑하다가는 망신 당하기 쉽다
컴퓨터교육은 기본이고 국어, 우리글과 한자, 사자소학, 명심보감, 한문강독, 등급별 영어교육과 회화공부 등 5프로그램이 있고 또 등급별 일본어 교육과 일본어 회화,신문일본어 등 4프로그램이 있다. 기타 종이접기와 한지공예, 고령자프로그램 기공체조 프로그램이 있다.
또 한뫼누리 예술단 & 특별활동부 프로그램이 있다. 여기에는 아코디온, 고전무용,풍물, 합창, 현대무용, 에어로빅,중국어합창을 가르쳐 재능있는 회원의 역량을 결집해서 복지관의 대표성 전문성 기술 성을 강화해 대내외적인 공연활동을 통한 지역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 청춘 할아버지들이 당구를 즐기고 있다.
이외에도 수영,게이트볼을 배울 수 있다.고적답사도 하고 수화 사진연구 미술도 배울 수 있다, 서예도 한글, 한문, 사군자 등 11개 반으로 구분해서 가르친다. 이렇게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있고 시설이 마련돼 있어 노인들의 호응이 좋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그동안 전국 노인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은바 있고 또 지난 2001년에 전국 최우수 노인복지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금년 2010년에도 제11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및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 셔틀버스를 타고 고양시 일원에서 나와 즐기시는 청춘 할머니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노인들의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계층별 노인의 욕구를 충족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지역노인의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함으로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발전에 이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는 부설로 60세이상 지역내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3년제 6학기 교과과정의 호수문화대학교와 이대학을 졸업한 학생을 대상으로한 2년제 4학기 복지문화대학원이 있다. 학과는 무용분과,체육분과,교육분과,음악분과,건강분과,교양분과로 구분되고 학생들은 월 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고양시가 노인들의 천국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외국어를 배우는 열의 속에서도 포켓볼과 당구공 치는 소리,아코디온소리,꽹가리소리,북과 장고소리, 교양과 지식이 높은 할머니 할아버지 들의 건강을 위한 춤추는 현장을 보고 고개가 끄덕여 졌다.
<월드뉴스.kr 박교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