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병 포탄'安, 멀쩡해… '폭탄주'宋은 추락
- 여야 차기 유력주자군 박근혜 30.8% 1위 독주행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송영길 인천시장이 각각 논란이 된 발언을 한 가운데 두 사람의 지지율에 희비가 엇갈렸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최근 '보온병 포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안 대표는 보수진영 예비주자 지지율에서 12.4%를 기록, 전 주(12.3%)와 지지율 변화가 별로 없는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진보계 예비주자군의 송 시장은 최근 '폭탄주' 발언에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기부금 생색'의 글을 적은 후 지지율이 1.6%p 감소, 10.8%로 한 계단 내려간 4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수계, 진보계 유력주자와 예비주자군 카테고리별 지지율 순위.
(1)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박근혜(33.0%), ② 오세훈(8.1%), ③ 김문수(7.8%), ④ 정몽준(6.0%), ⑤ 이회창(5.4%), ⑥ 남경필(3.7%), ⑦ 홍준표(3.2%), ⑧ 원희룡(3.1%), ⑨ 기타/무응답(29.8%)
(2)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손학규(15.3%), ② 유시민(14.8%), ③ 한명숙(10.3%), ④ 정동영(6.9%), ⑤ 추미애(4.2%), ⑥ 노회찬(3.8%), ⑦ 김근태(3.2%), ⑧ 정세균(2.0%), ⑨ 기타/무응답(39.4%)
(3) 여야 통합 유력주자군 : ① 박근혜(30.8%), ② 유시민(12.2%) ③ 한명숙(8.9%) ④ 손학규(8.3%), ⑤ 김문수(7.9%), ⑥ 오세훈(6.9%), ⑦ 이회창(5.3%), ⑧ 정몽준(5.2%), ⑨ 기타/무응답(14.5%)
(4)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나경원(19.5%), ② 안상수(12.4%), ③ 김무성(10.5%), ④ 이재오(7.7%), ⑤ 정두언(5.5%), ⑥ 조윤선(5.1%), ⑦ 임태희(4.6%), ⑧ 정병국(2.9%) ⑨ 기타/무응답(31.9%)
(5)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김두관(14.4%), ② 안희정(12.6%), ③ 천정배(11.3%), ④ 송영길(10.8%), ⑤ 이광재(7.2%), ⑥ 박주선(6.0%), ⑦ 이정희(4.5%), ⑧ 이인영(2.7%) ⑨ 기타/무응답(30.4%)
이번 조사는 11월 29일~12월 3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