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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6 22: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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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6일부터 12일까지 서해 대청도 등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재개하는 가운데 북한은 "전면전이 터질 수 있다"고 밝혀 한반도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서북도서 지역인 대청도 남서방 등 전 해상 29곳에서 사격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격훈련이 실시되는 구역은 서해 서북도서 지역인 대청도 남서방을 비롯한 격열비열도 남방, 안마도 남서방, 대천항 근해, 미여도 근해, 직도 근해, 안흥 남방, 어청도 서방, 흑산도 남서방, 초치도 북서방 등 16곳이다.

동해에선 포항 동북방과 강릉 동방, 울릉도 근해, 울산 동방, 영일만 동방, 거진 동방, 기사문 동방 등 7곳.

남해는 욕지도 남동방, 거제도 남동방, 남형제도 근해, 제주도 동방, 추자도 근해, 서귀포 근해 등 6곳이다.

이번 사격훈련에서 서해 접경지역인 연평도와 백령도 지역은 훈련 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연평도 사격훈련은 연평지역의 전투력 증강 추이와 주민 안전문제, 해상 기상조건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사격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책동이 어떤 파국적 결과를 빚어낼지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라"며 "북남 사이에 전면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조선반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관진 국방장관은 6일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시, 자위권적 차원에서 적의 도발의지가 뿌리 뽑힐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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