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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6 12: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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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내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야당의 지연전술에 따른 것이라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6일 “(야당이) 노조 준법 투쟁하듯 지연전략을 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전략을 수정하겠다”며 “국민과 약속이 중요한 만큼 오늘(6일) 계수조정소위가 시작되면 중단 없이 끝날 때까지 하도록 지침을 줬다. 오는 8-9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소위가 파행된다면 기다리지 않고 다음 수순을 밟겠는데 연 나흘 새벽까지 열심히 순조롭게 진행돼 이를 중단시키고 심사기일을 지정하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국토위와 환노위, 농림위에서 4대강 예산 때문에 다른 예산안을 심의하지 못했다”고 전제한 뒤 “교과위에선 엉뚱한 생트집을 잡았다. 4개 상임위 예산안은 정부 원안대로 수정 처리하겠다”고 언급해 야당의 공세에 밀리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한미FTA 비준과 관련, “후속조치는 내년초부터 추진할 것”이며 “야당이 굴욕이라고 매도하면서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데 참으로 황당하다는 느낌”이라고 비꼬았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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