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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5 16: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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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연평도발로 형성된 안보정국 속에서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은 당정청 여권 수뇌부 9명이 5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동했다.

특히 이날 회동은 지난달 23일 북괴군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처음 열리는데다가 최근 북한이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추가도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북괴군의 동향과 우리국군의 대북경계태세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기국회 회기가 오는 9일 끝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의 신속처리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미FTA 협상타결에 따른 후속조치들 역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는 9일까지 반드시 국회가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고, 한나라당 역시 이번 예산안을 오는 6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9일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킬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민주당 등 야당의 반발로 예산처리가 어렵다면 차선책이 필요한데 현재 여당 일각에서도 9일 본회의 처리가 불가능시, 오는 15일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여권 관계자는 “이날 회동은 정기국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갔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비롯해서 한미FTA 합의내용 등에 대한 것 역시 핵심 논의대상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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