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안에 비밀 ‘해저 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위키리크스가 폭로했다.
‘해저 핵시설’은 핵폭탄의 100배가 넘는 파괴력을 가진 수소폭탄 실험용이다.
이 충격적인 사실을 중국은 지난 2008년에 미국 영사관 정무관에게 알려줬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그런 사실은 들은 바가 없다”고 부인만 하고 있다.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는 수소폭탄의 어두운 그림자가 엄습하고 있다.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전문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그동안 수소폭탄 개발에
혈안이 된 북한 광신자 집단과 어리석게도 협상을 벌여온 것이다.
북한이 수소폭탄개발을 획책한다면 즉각적인 단호한 조치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어떠한 희생과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북한의 ‘해저 핵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의
영구적인 폐쇄조치를 빨리 이끌어내야 한다. 핵개발 의지 자체를 분쇄해야 한다.
북한은 비밀리에 ‘해저 핵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지난 2008년에는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하면서 현장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등 핵무기 제조포기의 의사가
있는 것처럼 가장했다.
이런 북한과 대처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진실만이 가장 큰 힘이다.
정말 우리 정부가 아는 바가 없다면 그 정보능력에 국민은 불안을 금할 수 없다.
즉각 그 진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일 사실이라면 정부는 북한 ‘해저 핵시설’의 진실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론을 결집시키고 대한민국을 수소폭탄의 위험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노심초사하는 국민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그 진실을 밝혀야 한다.
핵폭탄보다 더 가공할 무기인 수소폭탄이다.
2010. 12. 3.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윤 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