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민주, 中 6자회담 수용 제 정신?"
- "편협한 시각 버리고 대한민국 공동체 생각해야"
민주당 장성민 전 의원은 30일 중국의 6자 회담제의를 수용하자는 민주당 지도부를 겨냥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중국의 자국 이익에 따른 외교 전략적 기습 카드에 민주당이 같이 장단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준전시상태에 빠져있고, 국가안보 위기 의식에서 모든 문제를 생각하는 자세를 민주당이 가져야 한다"며 "국가의 큰 틀과 국가의 생존을 1차적으로 생각하는 그러한 정치를 펼쳐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민주당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우선적으로 지키는 정치를 생각해야지, 편협한 시각에서 국가 공동체의 문제를 바라봐선 안 된다"고도 말했다.
한편, 그는 향후 6자회담의 운명, 전망 등과 관련해선 "6자회담은 지금까지 북한 핵문제를 풀어오는데 실패했다"며 "북한은 앞으로 6자회담에 더 소극적일 것"이라고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 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