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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9 1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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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국회가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 등 예상치 못한 난제가 겹치면서 상임위별 법안심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29일 “야당이 응하지 않으면 단독심사라도 강행하겠다”고 강력하게 입장정리를 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대책으로 국방예산을 증액하고 민생복지예산을 확충하기 위해 국회의 안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 예산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증은 필요하지만 정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특히 “민생관련 주요 법안이 민주당 반대로 심의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는 “16개 상임위에서 법안심사소위를 가동하고 있는 상임위는 기획재정위를 비롯 4곳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야당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예산안 처리를 미루고 안보를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국회 중심잡고 안정된 모습 보여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예산을 빨리 처리해 국회에 발목 잡힌 공무원을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정치부장 dreamech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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