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1-28 16:40:45
기사수정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오전10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28일 이 대통령이 북한의 기습 무차별 포격도발로 인해 군 및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데 대해 정부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선 북한의 기습공격에 대한 군사-외교적 수단을 총망라한 후속 대응책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번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사태가 NLL과 서해5도 위주의 국지전에 그칠지 전면적으로 확대될 것인지 중대기로에 놓인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한 정가 관계자는 “지난 23일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이후 여전히 연평도 인근에서 포 사격을 벌이는 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대통령 담화는 군의 경계태세 및 후속대책 등이 마련돼있어 국민들이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항모전단과 최신예 전폭기 등이 동원된 한미 연합훈련이 서해상에서 진행되고 있어 다소 안심이긴 하지만 북한의 추가도발이 이뤄질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면서 “확인되진 않았지만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조치가 발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93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