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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6 23: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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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26일 '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제하 아래 "북한이 '포문은 열려있다'며 추가적인 협박을 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의 매국적 태도가 그치질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1월23일은 대한민국 영토가 적에 의해서 무참하게 공격당한 날"이라며 "이후 민주당의 태도는 국민의 안위와 생명을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할 대한민국의 정치권 일원으로써 자격이 없음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건 당일, 급박한 와중에 작전 지시를 해야 할 김태영 국방장관을 국회 예결위에서 '보고부터 하라'며 붙잡아 긴급 회의에 가장 늦게 도착시킨 장본인이 민주당"이라면서 "또 오늘은 북한의 만행이 4대강살리기 사업 때문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억지주장까지 했다"고 개탄했다.

또한 "민주당의 송영길 인천시장도 본인이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인천시가 공격당한 마당에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이 우리 군의 훈련에 자극받아서 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극악무도한 맹수는 평화 시에 발톱을 숨기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난 정부의 햇볕정책은 맹수를 살찌우고 숨겨진 발톱도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햇볕정책으로 더 강력해진 맹수의 발톱에 천안함의 장병들이 산화했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연평도가 폐허가 됐다"면서 "언제까지 민주당은 '당하지 않으려면 더 퍼줘야 한다' 식의 주장만 되풀이할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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