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우리군 北 자극"… 김정일 대변인?
- 야후 여론투표 74.1% "北 논리 대변하는 발언"

▲ <송영길 인천시장의 트위터 캡처 사진. 현재 삭제된 상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23일 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과 관련, "우리군이 북한을 자극"했다는 의견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포탈 사이트 '야후'에선 송 시장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여론투표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40분 기준 / 73,825명 참가)
☞야후 질문 : 송영길 "우리군이 北 자극"-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이 준비된 도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인천시장의 "우리군이 北 경고 무시해 발생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영길 시장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北 공격논리 대변하는 발언 54,689명 74.1%
▶NLL 인근상황 설명한 것 17,160명 23.2%
▶기타 1,976명 2.7%
네티즌들은 이 여론투표 댓글에서 "인천시장 자격없습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 끌어내릴 방안을 강구합시다.!!", "정일아! 정은아! 훈장 줘라", "시장 사무실에 대포한방 맞아야 정신차리지.."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며 송 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한편,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송영길 시장은 북한의 연평도 폭격 원인이 우리 군의 사격훈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송 시장은 대한민국의 시장인가. 김정일의 대변인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