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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4 1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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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4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사실상의 국지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대사태”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어떤 경우에도 무력도발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이 선제적 무력도발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빼앗아 간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당국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무력도발과 핵무기로 남북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평화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남북동포의 선의를 배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자민 프랭클린의 ‘좋은 전쟁도 나쁜 평화도 없다’는 말을 인용, “나쁜 일은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잘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연평도 포격사태도 이미 발생한 이상 지금 당면한 과제는 사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남북 모두 서로 자극하거나 과잉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평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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