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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4 1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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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기자
한미 군 당국은 지난 23일 북한군의 연평도를 겨냥한 해안포 도발 직후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치콘은 북한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로 평상시부터 전쟁 발발 직전까지 5단계로 나눠 발령한다.

워치콘은 1981년부터 운용됐다. 평시엔 4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가 상황이 긴박해질수록 낮은 숫자의 단계로 격상된다. 이때 격상 발령은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간의 합의에 따라 이뤄진다.

'워치콘2'는 국익에 현저한 위험을 초래할 징후가 뚜렷할 경우, 즉 북한의 도발위협이 심각한 상황에서 비상태세를 갖춰 첩보위성의 사진정찰과 정찰기 가동, 전자신호 정보수집 등 다양한 감시와 분석 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뜻한다.

이와 관련, 한미 양국은 지난 5월 북한군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대북 제재조치를 시행하면서 워치콘을 2단계로 높였다가 최근 3단계로 낮췄으며, 이번 도발에 따라 다시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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