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집행위원장 선출"
- "지적장애인 인식 바꾸고 국제사회 이바지 계기 될 것"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22일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조직위원회 위원장 및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2013년 평창 대회가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한국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스페셜올림픽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대회로 승화시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광재 강원도지사, 우기정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등 체육, 경제, 언론, 교육, 사회, 문화단체 등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139명이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참석, 임원 선임 및 조직위원회 정관 및 2010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는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열리며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 빙상경기장 등에서 105개국의 2천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7개 동계종목의 59개 세부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또한 3천 200여명의 임원과 심판, 언론인 등 1만 3천명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8년 2월 한국스페셜 올림픽위원회 이사회에서 2013년도 세계 동계대회를 유치하자는 결의를 한 후, 정부와 강원도 등과 협조하여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 15일 평창 유치를 공식 선포한 바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정치부장 dreamech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