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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2 13: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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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부들이 공금으로 유흥주점을 자주 출입하는 등 부적절한 예산을 집행한 것이 드러난데 대해 격노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진영곤 고용복지수석에게 감사결과를 보고 받은 뒤 “안타까운 일”이라며 실추된 명예와 국민신뢰를 제고키 위한 전면적 인적쇄신을 지시했다.

특히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연말에 기부와 나눔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식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면서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인적쇄신을 단행하면 국민들로부터 신뢰 제고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점을 언급,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에 따른 후속 합동보고회 일정과 G-20 지원자 및 봉사자 격려오찬 행사준비 상황 등을 보고받은 다음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대통령은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듣도록 해야 할 것”이며 “G-20 서울 정상회의 종합보고서를 잘 준비해 후대에 노하우를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G-20 후속 합동보고회의 주제를 ‘G-20 성공과 더 큰 대한민국’으로 확정했으며 슬로건은 ‘G-20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묻는다’로 결정했다.

<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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